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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회 - 육연팔방진과의 격돌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8-02-06 00:11 조회13,607회 댓글38건

본문


열혈강호 321회
영챔프 2008년 04호



<프롤로그>


설날입니다.
저도 고향에 갑니다. 금산이래유~ ^^;
이제는 사명감 혹은 비장함이 감도는 요즘입니다.
스토리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채 고향에 다녀오면 안될것만 같은....
각설하고... go go~~


아... 광고 하나~~
열혈강호 단행본 45권이 절찬판매중이라고 합니다. ^^




<육연팔방진을 깨라>



하나...
둘...
셋...
넷...
다섯...

한비광의 백열권풍아 작렬~~
다섯 놈이 나동그라진다.
어쩜 하나같이 그렇게 면상만 후려 갈기는건지...
다섯 놈 모두 이빨이 와장장 부서지고 부러지고 쌍코피 푸악~~~



“ 되..될 수 있는 한 뒤로 피해! ” “ 진형을 갖춰!! ”



한비광의 백보진각에 이은 백열권풍아는 순식간에 육연팔방진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화들짝 놀라며 연신 외치고 있다. 그러면서도 비광과 화린은 쉼없이 전진을 계속해 나간다. 앞으로....앞으로.....



어느새 비광과 화린이 백석천이라는 곳까지 당도해버렸다는 보고를 접하는 은 총사! 역시 예상대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대신 호들갑을 떨어주는 왕운. 백석천은 거의 장백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곳이 아닌가! 그곳만 통과할 수 있다면 장백산의 영향권에서 일단 벗어나는 셈. 빨리 가서 도와주자며 재촉하는 왕운이지만 은 총사는 태연하기만 하다.


일단 그곳으로 발길을 옮기는 은 총사 일행이다.
문득 시야에 들어온 것은 바로 매유진.
귀찮은데 해치워버리자는 무대뽀 왕운의 제안에 은 총사는 고개를 설레설레~ 다리의 혈도만 풀어주고 데려가기로 한다. 죽이지 말고 신지 편으로 포섭하는게 좋겠다며.... 데리고 가서 동료들의 죽음을 보게 한다면 마음이 바뀔거라는 그럴듯한 이유를 대면서 말이다. 덕분에 일단 개죽음은 면하게 되는 매유진이다. 그러는 순간에도 여전히 그녀는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아마도 현무와 전음이라도 나누고 있는듯 한데......



한편, 한비광은 계속해서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부셔도 부셔도 끊임없이 달려들고 있는 놈들의 집요함에 점점 지쳐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어쩌랴~ 헉헉!! 중과부적이란 말은 이럴 때 써먹을 수 있나보다. 육연팔방진은 불어나는 놈들의 숫자에 비례하여 점점 더 두터워지고 빨라지고만 있으니 이거야 말로 진퇴양난이다.



벌렸다 좁혔다를 빠르게 반복하더니만 드디어 공격이 개시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한비광은 그들을 너무 얕잡아 보고만 있는것 같다. 그냥 다 부숴버리면 되는거 아니냐며 주먹을 휘두르는 그다.


“ 천 감 지 각 !! ”


비광이 공격은 번번히 통하고 있다.
서너 놈이 천감지각 공격으로 저만치 나동뎅이 쳐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때부터가 사실은 더 문제다.
공격이 먹혀들어갔기에 잠시나마 으쓱하고 있던 한비광의 시야에는 또다시 더 많은 수의 놈들이 에워싸며 육연팔방진을 펼치고 있는게 아닌가!! 한 쪽에 틈이 생기면 외곽에서 돌고 있던 다른 놈들이 다시 같은 초식으로 그 빈자리를 메꾸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육연팔방진의 진정한 위력임을 조금씩 깨닫고 있는 한비광이다.



“ 사 성 도 천 락 !! ”



네 놈이 공중에 뛰어 올랐다 싶더니 동시에 한비광의 정수리를 향해 내리 꽂히고 있는 공격이다. 예리한 검기 네 줄기가 쇄도하고 있다. 미처 생각지 못한 협공에 당황하긴 했지만 재빨리 ‘백열권풍아’로 방어를 해내는 한비광이다. 일단.... 막아내긴 했다.... 그러나....



어느새 그를 향해 소리없이 접근하는 검은 그림자 둘....
허공으로부터의 공격을 황급히 막아내느라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가차없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 검은 그림자들은 한비광의 양 쪽을 스쳐 지나간다.

슈 칵 ~~


검은 그림자는 빠지고 한비광은 그 자리에 쓰러진다.
깊은 상처를 입은듯 하다.
검에 의한 자상이다.
몸통에서 또다시 피를 뿜어내는 한비광.
방금 전의 그것은 육연팔방진이 자랑하는 초식 중의 하는 ‘육성참마’!!
장모주 아저씨는 그저 의기양양~
껄껄거린다. 승기를 잡았다는 뜻이겠지.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일단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한비광이다.
당장 움직이긴 조금 힘겨운 상태다.



“ 이대로 쓰러지진 않겠어요! ”



이제는 담화린이 나설 차례인가보다.
검을 다부지게 움켜쥔 그녀는 당차게 소리친다.
그러나 장모주 아저씨는 그저 가소롭기만 한게다.
담화린이 어릴적부터 그녀의 성장과정을 너무나도 자세히 봐왔던 그가 아닌가. 검황의 보살핌 속에서 장난하듯 배운 그녀의 검술 실력을 말이다. 이내 살기를 품는 장모주다. 그만큼 검황에 대하여....그의 손녀인 담화린에 대하여 증오심이 크다는 뜻이겠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는 명령을 내린다. 그녀를 죽이라고... 아주 정중하게 예의를 지켜 말한다. 편안히 가시라고.............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화린을 에워싼 15명의 검은 그림자들이 일제히 돌진한다.


위기일발이다.
이 상황에서 화린은 생각하며 다짐한다.
할 수 있노라고..... 지금 쓰러져 있는 비광이를 지키기 위한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고.... 눈에 독기를 가득 품은 화린은 검을 빙글 돌리더니만 땅에 박아 넣는다.


콰 직 콰 르 르 르 르


그 정도의 초식만으로도 그들은 알아챈다. 지금의 저 초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이다. 정파 특히 검황의 장백산에서는 더더욱 저 검술을 모를 수는 없을 터.... 그것은 바로.....


잠 룡 등 천 !!!


장모주는 기겁을 하며 놀란다.
그냥 평범한 수준의 잠룡등천이 결코 아님을 지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검황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강력함을 봤기 때문이다.
그저 철부지 장난같은 무공실력으로만 여겼었기에 더더욱 그 충격은 크다.


잠룡등천은 포위하며 달려드는 사방의 적들을 물리치기에 가장 효과적인 검술이다. 게다가 저토록 강력하다면....


그러나.....
잠룡등천에도 약점은 있었으니....
말 그대로 일단 허공으로 뛰어 올랐으니 이제는 착지가 문제다.
그 점을 명확히 알고 있던 장모주는 명령한다. 착지하는 순간에 일제히 공격을 가하라는 뜻이렷다. 담화린 역시 잠룡등천 이후의 연계 검술까지는 미처 익히지 못했기에 그냥 속수무책으로 낙하하고 있는 중이다.


“ 야~ 난 완전히 없다고 치고 있는거야? ”


누구?
한비광이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더니만 어느새 또 힘이 충전되었나보다.


“ 천 검 지 각 !! ”


빙글빙글 다리를 놀려대니 포위하고 있던 놈들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진다. 대략 다리들이 부러지고 있는듯 하다. 비보이 응용동작 가운데 하나처럼 보이기도 하는 무공...천검지각~~~


덕분에 담화린은 무사히 착지에 성공!
아마도 한비광은 지금 젖먹던 힘까지 짜내고 있는듯 하다.
그 역시 담화린의 위기상황을 그냥 멀뚱히 보고만 있지는 못했을 터!
어쨌든 그렇게 일단 닥친 위기는 슬쩍 피해냈다.


“ 크 윽 ”


저절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는 어찌하진 못하고 있는 한비광.
미간을 잔뜩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있는 중이다.



<에필로그>


아...
이번에도 자정을 넘겼군요,
이런걸 보고 이틀에 걸쳐 정리했다고 하는 건가요? ^^;;
암튼 본격적으로 육연팔방진과의 대결입니다.
은 총사 일행 역시 이곳으로 접근하고 있는데... 그들마저 합세한다면 상황은 얼마나 더 나빠질지 예측불허입니다.
매유진을 굳이 살려 데려가고 있는 은 총사의 그 논리는 그냥 액면 그대로 수긍해도 되는 건지.... (왕운은 그랬지만서도.....)
매유진과 현무가 뭔가 한 가락 해줄것만도 같은데....
흠...
어쨌거나 해피 설날입니다.
떡국도 많이 드시구요~
올해에도 더욱 건강하게 맡은바 일에 충실하고....
행운도 가득한 2008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남는 행운 있거들랑 제게도 조금 떼어 주시구요~ ^^

댓글목록

Daniel님의 댓글

Danie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줴이님!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ㅋ
지금 홈페이지에 계시길래 하도 반가워서요 ㅎㅎ
2등도 기쁘네요 ㅋㅋ

명절 잘 보내시구요,
올해도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폭화강권님의 댓글

폭화강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줴이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영~
그나저나.. 한비광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거 은총사 아찌 관련 떡밥을 작가님이
계속 뿌리시네요 ㅎㅎ 매유진을 살려두는 것도 그렇고.... 매유진의 눈빛도 그렇고.....
어떻게보면 현무파천궁이 저희 모르게 매유진에게 은총사 나쁜 놈 아니다라고 알려주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ㅎ 어쩌면 은총사 아찌랑 괴개 할배가 짜고 치는 고스톱을 연출하고 있을지도
ㅎㅎ 은총사가 왕운 일당의 뒷통수를 쳐서 왕운과 격돌하는데 괴개할배가 등장하면 좋겠네요
아직도 은총사 아찌를 지지하는 1인 입니다. ㅇㅅㅇ

빠삐용님의 댓글

빠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혹시나 해서 들어왔는데...업뎃+순위권ㅋㅋㅋㅋㅋ나이수!~~~
비줴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항상 건강하셔서 열강 스토리 끊이지 않게
올려주심요...^^.....올해.. 대박나세욧!!!!

hoohooa님의 댓글

hoohoo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방금 고향에 다녀와서...

대충 씻고 혹시나 했더니..역시 올라왔군요^^

잘보고 갑니다~ 봉용님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끼네님의 댓글

우끼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총사 아저씨는 천마신군처럼 광아와 린아의 실력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왕운 앞에서 연극하고 있는 중이지요. 이건 거의 확실합니다. 지패운과의 서신 내용을 기억해보면 분명히 도제도 곧 등장할 것 같습니다. 신지에게 위협받는 무림의 절대절명의 위기 한비광은 아마도 도제에게 제대로 된 도법을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신지와 맞짱 뜰 인물은 한비광 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추측!!! 지금 신지의 짱을 대다수가 한비광 아빠로 보는데.. 제 의견은 다릅니다. 삼촌 같습니다. 아닌가? 없어졌다는 도존이 한비광 아빠가 아닐까요? 아닌가? ㅎㅎ 모르겠다. 아마 혈강 최종 전투가 자섬풍과 혈뢰를 파송했던 그 신지의 짱과 한비광의 대결일 듯 싶은데....... 아닐까요? 그리고 결국 한비광이 무림을 일통해버리고 담화린과 함께 산속으로 잠적해 버리는... 아아~~~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열혈강호 이 중독을 1994년부터 15년째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이렇게 길어도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극진이 형님하고 재현이 형님이 90세 쯤 되어야 이야기가 끝나려나? ㅎㅎ

화룡이화령이님의 댓글

화룡이화령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비광이 너무 많이 베이는 것을 보니.. 조만간 담화린이 패왕귀면갑을 벗어줄테고..
패왕귀면갑을 벗어주다보면.. 간만에 독자서비스 페이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솔솔??
죄송합니다.. (__)

신길수님의 댓글

신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너무너무 잼있는 열혈강호.ㅋㅋㅋ

단행본 45 권 홍보라...구매하지 않는 신간인줄알고 검색해봤다는...ㅋㅋ..(집에잇는 45권..)

낚였다.ㅋㅋ...46권을 기다리며...빨리 나오시길...

카카-제라드님의 댓글

카카-제라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괴개는 죽지 않았을 겁니다..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왕운에게 칼을 두번 찔리게 되는데...
하나는 배에 하나는 왼쪽폐부근에 찔리게 됩니다.
사람의 심장은 가슴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있다고는 하지만...
그림으로 봤을때는 심장은 아니였습니다...ㅋㅋ
그리고 은총사의 변절도 거짓인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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