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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권 = 267회 = 그 분의 예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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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5-10-29 10:26 조회15,323회 댓글0건

본문



<프롤로그>


오늘은 기쁜날입니다.
지지난주 인천공항에서 잃어버렸던…행방불명 되었었던…이민가방을 돌려받았기 때문입니다. 몬트
리올 공항에서 짐을 부쳤는데, 이송과정중에 식별표 스티커가 찢겨져버렸기 때문에 이 공항 저 공항
을 떠돌며 있었더라더군요. 다행히 잃어버린 물건 없이 오늘에서야 받았지 뭡니까. 나무 액자 틀이
부서져 있는 것 말고는 나머지 물건들은 괜찮더군요. 휴우…… 두 세번에 한 번 꼴로 공항에서 물건
을 잃어버리는 사고를 당하고 있는중입니다. ㅡ.ㅡ; 어쨌거나 오늘은 기쁜날… 267회 편집 들어갑니
데이~~~



<부용 vs. 천운악>



지금 천운악은 부용에게 호된 채찍질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벌거벗은 몸으로 말입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쿨쿨 잠을 자고 있는 천운악 도령이 불현듯 측은해보입니다.

약선이 자기 할아버지라는 말을 들은 연비가의 명의 송가는 투지를 불태웁니다. 상처를 말끔히 치료
해주겠노라고 호언장담을 한 그는 잠에 골아 떨어지게 만드는 약을 먹이면서까지… 그리고 피부호흡
을 위해 발가벗어야만 한다는 이상한 처방을 내리면서까지… 제대로 한 번 치료해서 약선에게 자신
의 실력을 슬쩍 인정받고 싶어하는… 나름대로 야망이 있는 의원이었습니다 그려. ^^

그것도 모르고… 꽃미남께서 계신 방인줄 알고 설레임에 몸을 떨며 몰래 숨어 들어간 부용에게 딱~
걸렸으니… 부용으로서는 천운악을 오뉴월 개 패듯 하면서도 분을 가라앉히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
다.
허허~~

이렇게 한 미모 한 몸매 한 푼수 떠는 부용과
역시 한 외모 한 느끼 한 허풍 한 닭살 떠는 천운악은
양념 코믹 캐릭터로서 잠깐 비추입니당~~ ^^

(자꾸 저런식으로 등장하다가 이거.. 이거.. 저 둘이 정 드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이화, 깨어나다>



휴,,,,
드디어 이화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아주 멀쩡한 모습으로 원기를 회복했으니 이 아니 다행입니까!
^^;

물론 담화린 역시 거의 기운을 차린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의식을 놓고 있는 한비광의 옆에서 극진간
호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생사현환” 혹은 “기혼단”


의원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거라며 제시한 신비한 효능의 약 이름입니다. 생사를 어쩌구 저쩌구…
혼을 어쩌구 저쩌구 하는걸 보니 저 알약 한 알이면 한비광마저도 벌떡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그 알약 하나의 값이 작은 문파의 일년 예산에 버금갈것이라는 의원의 말에 몹시 난처해 하
는 이화군요. 그녀는 지금 한비광의 상태가 궁금하여 쪼르르 달려가 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
내는 약이니 오죽할려구요. ^^ 혹시 약선 어르신은 가지고 있지 않을는지….



<신지>



그런저런 얘기 와중에… 그제서야 혈뢰가 궁금해지는 이화는 묻습니다. 대체 자기를 공격했던 녀석
들은 누군지, 어디 소속인지 등등. 모두들 아리송 갸우뚱 해 하지만 담화린만은 본능적으로 뭔가를
감지합니다.


신지…


분명히 들었노라며 “ 신지 ”라는 지명을 끌어내보이는 담화린.
신지라는 말에 이화와 진패운의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그들입니다. 과연 그들은 신지에 대해 무엇
을 얼마만큼 알고 있을런지요. 설마 금시초문이라서 놀라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



<혈뢰>



얼마전에 나온 적이 있는 신지의 어두침침하기만 한 모습이 화면에 올라옵니다. 계단 위 높은 곳에
앉아 발치의 혈뢰를 노려보고 있는 신지의 통치자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무릎을
꿇고 한껏 머리를 조아리며 그간의 상황보고를 올리고 있는 혈뢰입니다.



“ 도존이라…? 그렇다면 너는 화룡도의 주인이 그 자의 후예라고 생각한단 말이냐? ”



“ … 저는 보고만 드릴뿐 추측은 할 수 없습니다. ”



뭔가 침통해하는 혈뢰는 저런식으로 대답을 회피합니다. 혈뢰의 가슴에 묻혀있는 도존의 의미를 모
를리 없는 이 신지의 통치자는 대뜸 이런말로 혈뢰의 의중을 한 번 더 들춰보려 합니다.



“ 흐흐흐, 이거 재밌군. 다시 만날 화룡지보와 마령검… 거기에 화룡도는 주인을 찾았단 말이지…하
지만 그가 아직 살아 있을까? ”



“ 예? ”



“ 크크크… 넌 도종의 맥을 이으면서도 화룡지보를 잘 모르고 있군. ”



신지의 주인은 입가에 싸늘한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어갑니다.


화룡지보… 화룡도의 절대적인 힘과 유일무이한 능력 즉, 주인이 아닌 자와 주인일지언정 역량에 미
치지 못한다면 가차없이 불태워버리고 마는 신비함에 대해서 말입니다.


어쨌거나 혈뢰는 이제 짧은 보고를 끝내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참입니다. 주군의 명령을 제대로 수
행해내지 못한 죄, 신지의 무사로서 패배는 곧 죽음을 의미하기에 죽음을 각오하며 처벌을 기다리고
있는 혈뢰입니다. 그러나 죽여달라는 혈뢰의 청을 가볍게 묵살해버리는 그의 주군입니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으나 어쨌거난 신지는 검종으로 통일된 바, 더 이상 아무도 검 이외의 무기는 허
용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도를 사용하는 인물이 바로 혈뢰입니다. 그만큼 혈뢰의 실
력은 신지에서도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는 말입겠습니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
겠습니다. 그 사실을 재확인시켜주는 그 입니다. 그 말인 즉슨,



“ 네가 나와 같은 검을 택하지 않은 게 아쉽지만…난 널 아낀다. ”



스 르 릉



“ 너 같은 놈을 잃게 된다면 난 참으로 아쉬울 것이다. ”



그 말과 동시에 의자 옆에 있던 검이 저절로 검집에서 스르릉 하며 빠져 나오고 있습니다. 허공에 둥
실 떠 있는 주군의 검!! 검 끝은 혈뢰를 정확히 가리키고 있고….


이윽고, 그의 손가락 하나가 그저 살짝 움직였을 뿐입니다.
그순간, 허공에 두둥실 떠 있던 검은 바람처럼 혈뢰를 향해 날아갑니다.


패 애 앵


파 악


칼은 어느새 혈뢰의 몸을 통과해 등 뒤의 바닥에 꽂히고…동시에 뚝..뚜욱..투둑~~ 피를 흘리는 혈
뢰.


“ ? ”


칼은 다행히.. 혈뢰의 오른뺨을 스치고 지나갔드랬습니다. 그렇잖아도 이마와 왼쪽뺨에 자상이 있는
혈뢰로서는 이제서야 균형잡힌 칼자국이 얼굴에 구비된 셈입니다. ^^; 그리하여 일단 목숨을 건지

되는 혈뢰겠습니다.


죽여 마땅한 부하를..
그 동안의 신지의 관례이자 법과도 같은 불문율을..
스스로 깨뜨리면서까지 혈뢰의 목숨을 보전해주는 그입니다.


단 한번의 실수를 물어 죽여버리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혈뢰이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해
서 /혈뢰 에피소드/는 아쉽지만(?) 일단락이 지어지는 느낌입니다.



<에필로그>



회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조금씩 /신지/를 향해 다가서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들이 그토록 궁금해하며 몸을 떠는 신지 관련 비밀들도 하나씩 베일을 벗어가고 있습니
다.

주인이 아닌 자는 가차없이 불태워버리는 화룡도..
설령 주인일지언정 그저 화룡에 의해 지배당하는..
그러한 폭주가 일각 이상 지속된다면..
그걸 시전한 자 역시 재가 되어 버린다는..
살았다 하더라도 다시는 화룡의 힘을 불러내지 못할거라는..
또한 폐인이 되어버렸을거라는..

그런저런 사실과 추측을 하고 있는 신지의 주인입니다.
그의 예상대로라면 한비광은 죽었거나 아니면 폐인이 되어버려야만 하겠습니다. 다시는 화룡을 불러
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그동안 여러 차례 폭주를 일삼고(^^) 의식을 잃고..
그러다가 기사회생 하기를 습관처럼 반복하는 한비광입니다.
매번 아무일 없었다는 듯, 벌떡 벌떡 일어나곤 했던 한비광입니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왠지 예전과는 조금 다를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보다도 화룡지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신지의 그 분(^^)께서 장담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폐인이 되거나 다시는 화룡을 불러내지 못할것이라는 그 분의 예상이 이번만큼은 빗나가 주길 간절
히 바랄 뿐입니다. ^^;;


어디까지나 /화룡 맘/ 아닐까요? ^^





봉용: 흠... 모처
럼 올라온 스토리가...이거...이거... 너무 짧다는 아우성이 빗발치겠습니다. 허허~~ 어쨌거나 즐감
하시기만을 바랍니당. 저도 한국에 왔으니... 작가님들 모시고 팬 싸인회라도 한번 해볼까요? ^^ --
[10/29-10:28]--

59.29.34.214ang
eljyd:
어느새 스토리가 올라 왔군여.....어제도 읽어 봤는데....혹시나 하는 생각에 들어 와
서 클릭하는 순간 놀랬습니다....오늘 스토리도 잘 읽어보고 갑니다...요즘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이 많습니다....감기 조심하세여.... --[10/29-11:04]--

218.232.217.168달빛
고수:
조회수 34의 따끈함이란 ㅋㅋ --[10/29-11:09]--

69.19.14.15pchh89: 도대체 얼마만에 보는건지 ㅜ.ㅡ 너무너무 기쁘네욬ㅋ!! --[10/29-11:12]--

69.19.14.15pchh89: 그리고 마지막에 검마가 쓰는검술은 이기어검술 같네요 !! ㅋ.ㅋ 내공으로 검을 조종하는 검
의 최고의 경지!! 아 빨리 검마가 싸우는것 보고파!~! --[10/29-11:16]--

218.232.217.168달빛
고수:
결국 비광의 정체나 신지에 대해서는 딱히 언급되지 않는군요
야속한 작가님 ㅠㅠ --[10/29-11:17]--

61.79.182.54sinsu2:
정말 재미있어여..강추강추`~ㅋㅋㅋ
그런데 267회부터 39권 내용아닌가요??
ㅋㅋㅋㅋ,,또 올려주삼~~~ --[10/29-11:29]--

221.145.233.246kingchisa: 잘봤어요~~ --[10/29-12:2
8]--

221.145.233.246kingchisa: 잘봤어요~~ --[10/29-12:2
9]--

211.184.213.125발도제: 봉용님 감사해요 ㅋㅋ --[10/29-14:30]--

221.143.106.140
비슈바:
아 너무 좋아 !!!!!!!!!!!!!!!!!!
너무 기쁘네요. 봉용님 수고하셨고. 감사해요 ^ㅡ^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려요 ^ㅡ^ --[10/29-14:46]--

203.251.211.32nor
thwind:
잘 봤습니다...^ ^

아직 밀린 여분이 많은것 같은데...2회분이 아직 남았네요 ㅋ

^ ^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구준이랑 서현이는 케나다에 있나봐요?! 같이 왔나!?
암튼 건강하게 이번 겨울을 나길 바래요 --[10/29-22:22]--

61.4.210.230ssun: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얼른 다음회 정리해주세용~ ^_^/ --[10/30-02:38]--

221.157.199.115hyungjun1844: 잘봤습니다 ^ㅡ^

봉용님 ㄳ해요.. --[10/30-19:03]--

210.221.200.70비타
민:
왔다 왔어.. ㅎㅎ --[10/31-09:52]--

218.146.172.87송바람: 짧은 행복, 긴 아쉬움,,,, 하지만 조만간 또 올라오리라는 희망감에 오늘도 기쁜 마음 간진한
채 업무를 시작합니다. --[10/31-11:21]--

211.186.160.36불멸열혈강호: 오늘도 잘 보고 감동 받고 갑니다. ㄳㄳ
--[10/31-14:41]--

203.232.205.32허빵화룡도: 요즘 넘 정신이 없어서 오늘에서야 들어와서 밀린 일기장쓰듣 다 읽었네요.ㅎ

역시 봉용님 담회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화이팅!! --[11/04-22:51]--

58.233.111.26rh
apsody007:
음... 이번스토리는 살짝 아리송하네... 39권이 나오면 봐야 확실히 이해
가... --[11/06-21:09]--


218.147.128.124봉용: 헉...39권에 실릴 내용이라서 급히(?) 제목을 고쳤습니다만...댓글이 조금 깨졌군요. ㅡ.ㅡ;; sorry... --[11/08-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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