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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권> 244화 격돌의 서막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4-10-09 05:20 조회7,596회 댓글0건

본문


<프롤로그>


최신간
35권 대발행!!

이번 영챔프 열강 연재분 첫페이지에 커다랗게 써 있는 문구입니다.
아…
어느새 35권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나와줄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겠습니다만….
정말 생각할수록 대단한 만화죠? ^^
그러기에 전극진-양재현 작가님들의 역량이 새삼스러워지는 대목입니다.
몬트열강 홈페이지도 열혈강호가 완결되는 날까지만 운영될터인데…
그 날이 언제나 오려는지….. ^^;;;



<장백산삼>



패왕귀면갑이 눈을 번쩍 뜨면서…. 실은 항상 떠 있는 형상이었지만 이번에 그야말로 두 눈에서
광채가 번득이면서 담화린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음이다.

의식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허공에 몸이 두둥실 떠 올라있는 담화린.
뭔가…어떤 일이 벌어지려 하고 있는 찰라다.


우 우 우 우 웅


이때 갑자기 담화린의 몸 안에서 어떤 물체 하나가 형상화된다.
산삼…. 그것은 바로 장백산삼이다.
그 언젠가 한비광이 담화린에게 억지로 먹였던 적이 있었드랬다. (그랬나? 기억이 가물가물… ^
^;;) 그때 얼떨결에 꿀꺽 삼켜버렸드랬는데…. 지금 그 장백산삼이 꿈틀대고 있는거다.

그녀의 몸 안에 있던 장백산삼이….통째로 남아 있던 그 물건이….
패왕귀면갑의 영향을 받았는지 어쨌는지….
덩달아 그 놈 역시 광채를 발산하더니만…..


파 아 아 악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남과 동시에 그녀의 몸 구석구석으로 속속들이 스며들고 있지 않은가! 그녀
의 몸이 순간 움찔거리면서 가벼운 신음을 내뱉는다.


“ 아……..! ”


간신히 의식을 차리려 하고 있는 담화린.
그러나 몸은 여전히 허공에 떠 있는 상태이고….
자, 이제 패왕귀면갑은 그녀에게 또 어떤 조화를 부릴것인지…. 뚜구뚜구뚜구뚜구 둥 둥 ~~~~



<한비광 vs. 이화>



한편, 문 밖에서는….
한비광은 계속 왔다갔다 하면 안절부절이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이화의 마음은 그리 편치않
다. 왜냐하면 그는 사파이고 자기는 정파이니까…


철저하게 정파 입장에서 사파인 한비광이를 바라보는 이화다. 당연하다.
사파와 정파는 서로 만나서는 안될 관계이며
만약 마주치게 된다면 본능적으로 칼을 뽑아들고 서로가 서로를 없애야만 하는 그런 사이가 바로
이화가 이해하고 있는 정파-사파의 관계다.


그러나 한비광이 누군가.

“ 흥, 지금 화린이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판국인데 그런 게 문제야? ”

당연하다는 듯, 그런 것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투의 한비광이다.
그러나 이화의 태도는 분명하다.
잠시 나갔던 진패운이 돌아오면 그 후의 사태는 뻔한 일이고 또한 이것저것이 궁금해지는 이화
다. 담화린의 정체도 몹시 궁금한 상태….


그러다 문득 한비광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 한 마디….

“ 정파와 사파라… 하긴, 저 애와 나는 정파와 사파, 그것도 극과 극에 서 있으니까.. ”

“ 자…잠깐! 극과 극? 설마 정말 그 여자가 검황의? ”

“ 검화의 하나뿐인 손녀야. ”

이쯤에서 이화는 몸을 벌떡 일으키며 경악을 할 수 밖에 !!
천마신군의 제자와 검황의 손녀가 함께 다니다니….

그러나 비광은 초지일관이다. 처음부터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그럴것이므로!

“ 세상이 어떻게 생겨먹었건 난 내가 좋은대로 살아갈거야. 그게 바로 나 ‘한비광’이니까!! ”


<진패운 vs. 혈뢰>


조우!
화린이의 갑옷을 열어보겠다며…대장장이를 찾아 헤매고 있는 패운이다.
문득, 패운의 시야에 들어온 한 사내가 있었으니….
처음 보는 사람 치고는 왠지 이상한 느낌을 갖는 그다.
자기 것 보다도 훨씬 크고 우람한 도를 갖고 다니는 혈뢰의 모습이 당장 눈에 들어오는것은 당연
지사.
그것 참…도가 특이하기도 하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혈뢰와 눈이 마주치는 진패운!!




244-6.jpg




심장이 터질듯 두근거리는 패운….게다가 살짝 식은땀마저 맺히고 있으니…
마치 얼마전 송무문 에피소드에서…
유원찬과 진풍백이 마주치는 장면과 많이 흡사하다.
그때도 너무나도 태연한 진풍백에 비해
뭔지 모를 팽팽한 살기를 느끼며 식은땀을 흘리며….목숨에 위협을 느끼며… 칼을 뽑아들고픈 본
능이 생겼던 유원찬이었지 않았던가!!

지금의 혈뢰와 패운 역시 그 장면에 그게 다르지 않음이다.

뭔가 장난을 치고 싶었던지….
그저 눈에 힘을 꾸욱~ 줘보는 혈뢰다.
그것뿐이었는데도 느닷없이 방어자세를 취하며 도를 꼬나드는 진패운이었으니….


………….. 고….공격하려던게 아니었나? ………………


그저 그런 모습을 혈뢰는 씨익~ 웃으며 바라볼 뿐이다. 그리고는 다시 제 갈길을 가는 혈뢰.
그런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패운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저토록 압도적인 기를 발산하는 자가 어떻게 이런곳에 나타났는지에 대해 진패운의 의문은 꼬리
를 문다.



“ 훗… 애송이치고는 제법이야. 이 무림도 심심치는 않겠군. ”

피식 웃어버리는 혈뢰에게 변복을 한 수하 하나가 급히 다가와 보고를 한다.

“ 그 자의 움직임이 다시 연비가로 향해 있다고 합니다. ”

갸웃거리는 혈뢰다.
어쨌거나 그는 지금 연비가의 땅에 있는 터…
한비광과 혈뢰는 분명 서로 ….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점점 가까워지는 그들이다.
마령검에 이어 화룡도까지 입수해 신지로 돌아가야만 하는 혈뢰와…
화린이를 저지경으로 만든 놈을 찾아내 박살을 내야만 하는 비광!
그들의 대결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이다.
느껴지는가… 후끈한 피 냄새를….



<천운악>



부용의 잔꾀에 속아 천운악에게 잡힐뻔 하다가 오히려 그를 잠들게 해놓고 달아난 한비광.
그런 모습을 보며 분개하며 치를 떨며 사정없이 채찍질을 해댔던 부용.
그 덕분에 온몸에 상처를 입고는 연비가 동네를 그냥 괜히 어슬렁거리는 천운악이다.

그러다가 마주친 연비가주!
연비가주와 천운악은 왠지 같은 부류의 인간들 같다.
천운악이 늙으면 연비가주처럼 될라나? ^^

암튼, 상처나 어서 치료하라며 용한 의원을 소개시켜 준다.
바로 ‘송가의원’이다.



<부용>



“ 뭐? 검객님이 병상에?? ”

지연운으로부터 이런저런 소식을 접한 부용은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꼭 다시 만나서 몸과 마음을 바쳐야만(?) 할 숙명의 그 분이 부상을 입었으니 말이다.
열혈강호를 한 순간에 순정만화로 변모시키는 특이한 능력의 부용이다!!
눈물을 철철 흘리며…
그 님이 누워계신 ‘송가의원’으로 향하는 그녀다.



<송가의원>



그렇다.
그곳에는 지금 담화린이 사경을 헤매고 있고
이화가 있고
또 한비광이 있다.

그곳에 지금 천운악이 향하고 있음이다.

혈뢰 역시 그곳을 향하고 있을터이다.

진패운도 곧 송가의원으로 돌아갈테고…

지금 부용 낭자마저 그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으니…

그렇다면 이번 에피소드는 아마도 송가의원에서 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치려나!


한비광
담화린
혈뢰
이화
진패운
천운악


지금…
그들이….
한 장소로 모이고 있다!!!


아…
이래서
열혈강호가 밉다.
도무지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을뿐더러
다음 스토리를 안기다릴래야 안기다릴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마른 침 한 번 꾸울꺽!!!



<에필로그>


가을이랩니다.
이번에 새로 이사한 집에 벽난로가 있더군요.
그래서 겨우내 땔 나무를 주문했습니다.
1톤에 $90라고 하는데 올 겨울…. 나무 타는 냄새와 그 열기를 기대해봅니다.





211.247.128.18r1211: 드뎌 일등이다 넘 멋지지만 언제나 짧은 듯한... --[10/09-06:55]--

211.247.128.18r1211: 벽난로라 넘 멋있군요 그림이 그려지네요 부러버용 --[10/09-06:56]--

211.225.124.165깡통병원: 새벽에 몰래 올리시는군요 ㅎㅎ 암튼 넘 감사해용 --[10/09-07:02]--

24.127.30.122비운: 와 3등이다. --[10/09-08:08]--

24.127.30.122비운: 깡통병원님 보다 빨리왔는데... 처음으로 글을써서 로그인을 안해서 글을 빨리 못썻네요. Canada는 지금쯤 오후 4~5 사이 이겠군요. 항상 재미난 글 감사드립니다. --[10/09-08:11]--

211.49.168.200제천대성: 흠 1톤에 10만원이 넘는데...싼건가요??? 암튼 수고하셨습니다. --[10/09-08:14]--

222.108.76.18esg789: hahahaha
드뎌 순위권에 담 이야기가 빨리 나왔으면^^
--[10/09-09:02]--

61.80.239.219park65s: 음허허 진짜 오랜만에 10위권안에 댓글 넣어보네용..^^

봉용님 잘지내시죵... 스토리 잘읽었구요..

이글 보시는 모두가 행복한 날을 맞이 하시길.. --[10/09-10:23]--

210.94.44.1northwind: ^ ^ 잘봤습니다...
송가의원에 피바람이 몰아치겠군요...한비광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10/09-11:03]--

221.162.83.221태극: 무지 잼나네요..^^; 정말 끊을 수 없는 열강...ㅎㅎ
모두 모두 행복하세용...^^; --[10/09-11:24]--

218.144.234.131khmsmy8123: 오우 정말 젬있다 빨리 36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0/09-12:33]--

220.94.21.63진풍백칭구: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스토리.
이거 좋네 ㅋ ㅋ
--[10/09-12:49]--

205.230.132.241gumkal: .....................넘 재미있게..... --[10/09-12:55]--

221.146.50.23danchoo1: 이번에도잼나게 봤습니다.
여러분~감기조심하세요~ --[10/09-13:08]--

59.29.34.137angeljyd: 드뎌 올라 왔군여~~감사합니다..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네여~ --[10/09-13:17]--

211.212.95.175무림주유: 오타를 조금 내셨네요^^ 다음 스토리는 18일쯤에 볼수 있기를 바랄게요^^ --[10/09-15:31]--

61.252.242.20hardcorelll: 잼있게 보고 갑니다(사실 보기 전에 쓰지만 ㅎㅎ)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시구 감기들 조심하세요~ --[10/09-21:46]--

211.220.50.84풍백사랑: 혈뢰와 멋있게 싸우는 비광이의 모습이 보고 싶네요.감사^^ --[10/09-22:21]--

211.213.138.223pizzapop: 이번에도 잘봤습니다 매번 수고가 많으십니다(__)
--[10/11-16:38]--

61.98.21.39rhapsody007: 와~~ 이거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까?? 엄청 궁금하네...ㅋ 아무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10/11-21:38]--

210.92.177.121늘푸른나무: 몬트열강 홈페이지도 열혈강호가 완결되는 날까지만 운영될터인데…
그 날이 언제나 오려는지….. ^^;;; 이글을 읽고 나니 왠지 슬퍼집니다.이곳은 열강이 끝나도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10/12-02:10]--

211.213.169.28les0118: 감사합니다.ㅋㅋ 기대된다
--[10/13-12:30]--

211.228.154.70유니짱: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잘 봤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10/15-23:45]--

218.233.86.70돌풍흑풍회: 항상 수고하시네요 --[10/20-00:15]--

211.192.151.227mydarkddr: 항상 수고하세요~~^^
작가 아저씨를 건강하셔야 되요. --[10/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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