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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회> 드러나는 신지의 비밀

페이지 정보

작성일2007-09-10 00:42 조회13,551회 댓글69건

본문

열혈강호 312회 스토리
영챔프 18호
2007. 9. 15



<프롤로그>


첫 장기 출장이었습니다.
대구 EXCO에서의 전시회 때문에 무려 4박5일을 대구에서 지내다 왔거든요.
20년만에 다시 가 본 대구는 4일내내 빗줄기로 저를 환영해주더군요.
암튼 그래서 오늘에서야 부랴부랴 업데이트를 합니다.
늘상 그렇듯이...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지요?



<그 자! 천마신군의 제자야!!>



스토리 전개상 대충 출연하고 있는 총각들 네 명이 있다.
논검당에 모여 공부를 하며 곧 있을 은결 시험을 치를 그들이다.
나름대로는 정파 일개 문중의 자재들이란다.
그들 스스로는 차기 정파를 이끌고 갈 운명을 가진 중요한 인물들이라신다.
그런 마음가짐들이니 대충 행동거지는 짐작할만 하겠다.
대략 건방지나 실력은 그저 그런 그들...
담화린이 검황의 손녀임을 알고는 어떻게 하면 그녀를 꼬셔서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단숨에 정파의 거두인 검황의 손자사위가 되어 정파를 호령할 수 있을까... 뭐 그런 허황된 꿈을 서로서로 나누며 히히덕거리는 그들이다.


그들 중 하나가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좀 전에 보았던 장면 때문이다.
지저분한 몰골을 하고 나타난 거지 늙은이와 한비광 그리고 매유진.
어떻게 고귀하신 담화린 낭자가 그런 거지녀석과 포옹을 할 수 있느냔 말이다. 그것이 못내 기분 나쁜 그들이다.
그 중의 하나가 결국은 기억을 되살려 낸다.
어디선가 본 듯한 그 기억 말이다.
한비광을 말이다.


“ 맙소사... 거기였어. 천운악과 천마신군 제자의 대결! 거기서 봤어! ”

“ 그 자! 천마신군의 제자야!! ”



<할아버지가 신지에 계신다구요?>



매유진이 보인다.
그녀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혼자 앉아 있다.
그리고 나머지 세 사람... 괴개와 담화린, 한비광은 모여 앉아 엄청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왠지 외로워보이는 매유진.
손의 상처는 잘 치료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그 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한비광.
고개를 끄덕이는 괴개.
담화린과 싸웠던 그 녀석의 이야기...괴개가 무공을 전해준 이야기들 모두 말이다.

괴개가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한비광의 ‘진심’을 알아봤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믿는 이를 배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지금 급한 문제는 바로 ‘신지’를 찾아내는 것이다.
목적은 두 가지!
현음독고를 쳐먹은 ^^; 한비광이를 살려내야 함이요..
둘째는 그곳에 있는 검황을 데려와야 함이다.


! !


“ 검황이 신지에 있어요? ”


“ 할아버지가 신지에 계신다고요? ”


한비광과 담화린이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다.
괴개는 지금 확신하고 있다.
신지에서 검황의 무술을 배웠다는 말...백리향의 말을 그대로 믿기 때문이다.
검황은 지금 신지에 있다.
그러나 신지의 편에 서있는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
그렇다면 신지에 억류되어 있다는 걸까?
그것 역시 아직은 모를일이다.


하나하나 비밀을 풀어놓기 시작하는 괴개다.


매년 한 번씩 괴개와 검황이 만나 신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아왔다는 것!
오래전부터 신지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것!
그들은 진정 위험한 존재라는 것!


20년전, 검마의 폭주...
그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괴개다.
정파 무림 최고 고수였던 천하5절이 힘을 합쳐 간신히 패퇴를 시킬 정도였으니...
그런 자가 그 당시에 단 한명이었다는게 천만다행일 뿐이다.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이 무림 전체가 지옥이 되었을것이다....


그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천하5절이 느끼는 위기감...
신지 세력에 대한 공포감...
무림을 구하기 위해서는 신지의 정체를 파악하고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검황과 괴개가 구체적으로 신지를 찿아 나서게 된 이유다.


신지 세력들...
검황과 괴개는 더 많은 징후를 파악하고 있었다.
신지는 소리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
정파와 사파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무림의 세력 구도를 교묘히 이용하며 정파 사파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 포섭과 잠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검황의 행방불명에 대한 괴개의 생각...
드디어 신지를 찾아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검황은 그곳에 가 있다는 것!
그리고 분명히 지금 이곳에 검황은 신지에 대한 단서를 남겨놓았을 것이라는 확신을 내보이는 괴개다.


검황이 남겨놓은 단서...!!
그것이 무엇일까?


한비광은 골똘히 생각한다.
백리향의 말을 떠올리는 것이다.
천마신군의 제자들 중에서는 신지와 내통하고 있는 자가 있다고 한 그 말!!


퍼뜩 유세하를 기억해내는 그다.
장백산의 수련동굴을 찾아가라는 그 말을 끄집어 낸 한비광.
장백산 동굴.....
그곳에 화린이가 찾고 있는 비밀의 실마리가 있다는 유세하의 말!!


“ 맞아! 장백산 동굴!! ”



<뻔뻔하게?>



거기까지 대화가 진척되고 있는 동안... 나타난 왕운이라는 인물.
역시 스토리 진행을 돕기 위해 나온 이마 넓은 아저씨다. ^^;


은결 지원생 중 한 명이 굉장히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한비광이 천마신군의 제자와 무척 많이 닮았다는 것이다.


덜 컥


괴개, 화린, 비광은 일단 덜컥 이라는 의성어를 동시에 내며 살짝 식은땀을 흘린다. ^^;;;
그렇다고 무조건 발뺌만 할 수도 없는 것이...
나름대로 명문가의 아들이라는 시건방을 떨고 있는 그들인지라...
대놓고 무시할수도 없다는 것이 딜레마다.
해명을 시원하게 해주길 당부하며 돌아가는 왕운 아저씨.


“ 너! 당장 짐 싸! ”


천마신군의 ‘천’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며 칼을 뽑아드는 정파인들이다. 이런 곳에 있다가는 정말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어서 떠나라는 말을 하고 있는거다.


그러나 비광은 화린과는 전혀 다른 생각이다.
드디어 비광이의 ‘철면피 작전’이 펼쳐질 모양이다.
들킬것 같아서 도망쳤다가는 오히려 더 의심을 받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무슨 대책이라도 있느냐는 말에 그 특유의 건방진 표정을 지으며 씨익 웃으며 건들거리며... 그런다.


“ 이런 일에는 오히려 뻔뻔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죠. ”



<에필로그>



에구...또 자정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밤잠이 없는 다섯 살짜리 우리 아들이 옆에서 퍼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내와 여덟 살짜리 딸은 새근새근 잠을 자고 있습니다.


한 달에 두 번...
열혈강호 스토리 업데이트 할 때마다....
그래서 밤잠을 줄이고...때로는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을 송두리째 날리면서...그리고 종종 다른 일에 우선하여 열강 편집에 열중하고 있는 나를 보며...
아내는 그럽니다.
Two Job 하는 거냐고....!
돈 되는 것도 아닌데 참 대단하시다며 살짝 바가지를 긁습니다.
그런 그녀의 말에 늘상 답변해줄만한 그럴듯한 말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궁색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지도 어언 7년째입니다.
목표.....?
글쎄요...
딱히 목표랄것은 없습니다.
아내 언니의 남편이 전극진 작가님이라는 인연 때문에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열혈강호에 대하여 약간의 ‘홍보’라도 되어 줄 수 있을까 하는 맘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나 역시 열강을 사랑하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뭔가를 해보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그게 벌써 7년이나 지나가고 있습니다.
굳이 목표라면 열혈강호가 완결되는 날까지 이 홈페이지를 열어두고 싶다는 정도...


그러나...한 달에 겨우 두 번뿐인데...
때로는 살짝 압박을 느끼기도 합니다.
겨우 보고 베끼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그럴진대...
늘상 창작을 해야만 하는 두 작가님들의 고통이야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그 분들을 존경합니다.


그 분들에게는 생계수단이자 엄청난 명성을 득한 훌륭한 작품이겠지만....
제게는 소리소문없이 들렀다 가는 3,000 정회원들의 보이지 않는 응원이 에너지가 되는 사이버 파워입니다.
그래서 늘 고맙습니다.

^^

댓글목록

비줴이님의 댓글

비줴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 손*일님... 홍삼액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스토리 보구 댓글 남기는거 잊지 마시구요 ^^;  이런식으로 댓글 1등 먹는다는....  ㅡ.ㅡ;

빠삐용님의 댓글

빠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싸!! 10위권에 들는구나ㅋㅋㅋㅋ
삼일전부터 계속 홈피들어왔는데..이제야 업뎁되는군...
잘 읽고 가요~ 갠적으로 열강 1주일에 한번씩 나왔음...
ㅋㅋㅋㅋㅋㅋㅋ

토토로님의 댓글

토토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허..그럼
한비광의 스승은..천마신군..도제..괴개..검황도 포함되나?..그리고..눈사람같은 사람은 아니겠고~ㅎㅎ대단하네~ㅋ 주인공에게 너무 투자하신다~^^ 하하~

편지님의 댓글

편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에 있는 전지현과 이정재의 사진은.?? ㅎㅎㅎ
잘 보고있습니다. 매달 초 중에는 몇번씩 들어온답니다.
끝날때 까지.. 가보는거죠 10년이든.. 20년이든... 가 봅시다 아자!!

튀는데만달인님의 댓글

튀는데만달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예~ 드뎌 학수고대하던 스토리가 올라왔네요~~
한비광의 저 능글맞음에 담화린도, 매유진도 반한게 아닐까요 ?? ㅋㅋ

화룡도님의 댓글

화룡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나도 오래동안 기다려온 ㅋㅋㅋ 312회 이야기...
이제는 스토리에 너무나도 빠져 빠져~~ 들어 ㅋㅋㅋ 너무 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피에쑤 : 사진올렸는데.. 비줴이님 과연 어디에서 뵜을까요.. 초면은 확실한데 ㅋㅋ

hoohooa님의 댓글

hoohoo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명 어제 새벽에도 왔었는데...00시42분 등록인데...왜 못봤을까요;;;

놓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었건만 ㅡㅡ;;

7년이나 됐군요...근데 왠지 더 오래 전부터 운영하셨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잘 보고 갑니다^^

땅쇠님의 댓글

땅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퍼뜩..들어와야 하는데..많이 늦었습니다..
^^ 대구에서..전시회를 하셨다니..어떤분야인지..무척궁금합니다..
매년 참석하는 자리인데..
올해는 못갔다눈...
여튼..잘 보고 갑니다..즐거움..ㅋ

무늬만나무님의 댓글

무늬만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전극진 작가님이랑 너무 가까우신거 같았는데 그런 사이(?) 이셨군요~ 잘 보고 갑니다. 보고 나면 항상 뭔가 아쉬운...ㅠ_ㅜ

늘푸른나무님의 댓글

늘푸른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아이와 남편은 자고 있는데 개인시간은 이시간 뿐이라 졸린눈을 비벼봅니다.주영씨가 바가지라..상상은 좀 안가네요 변명아닌 변명이라면 이곳읖 찾는 나그네의 마음 을 저버릴수 없다고 하면 예쁜 아내가 이해해주지 않을까요7

한비광친위대님의 댓글

한비광친위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왠지.. 자신이 익히고 있던 정파의 무공을 보여줄것 같은 느낌.
아니면 도제(아니 도황) 용비불패 문정후의 제자를 자처할지도 모르겠네요.
뻔뻔하게...

곤드레만드레님의 댓글

곤드레만드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 킁킁... 잘보구 갑니다... 환절기에여 감기들 조심들 하시고 즐건 주말들 보내시길.,.. 광학쪽 하시는 분은 없으신가?? 9.18일 중국 북경광학전시회 있는디..^^

고래밥님의 댓글

고래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단숨에 정파의 거두인 검황의 손자사위가 되어 정파를 호령할 수 있을까 <<- 손녀사위로 수정 부탁드려요~ 저 이벤트 당첨인가요??ㅎ

빠삐용님의 댓글

빠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한 비쮀씨!!!!!!!!
비쮀님 모든 댓글에 립을 달아주시고...친절하셔~~~
ㅎㅎㅎㅎㅎ 우리 BJ열강 싸이트 발전하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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