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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네가 나를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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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2-28 09:09 조회4,8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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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니까 그것은 이렇게 하고 저건 그런식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왜 어째서 너는 그런 생각은 안하고 자꾸만 자기식으로 하니까 상대방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이 축적될 수밖에 없으니 자칫 작은 일에도 오해와 편견이 촉발되고 야기되는 답답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대체 어찌 실마리를 풀어가야할지, 나같으면 그렇게는 하지 않을 텐데 참으로 막막하고 애매할 뿐이다.

허나, 우주를 통털어 나같은 사람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나같지 않은게 당연하고 나같을 수도 없는데 나같지 않다고 내 마음과 똑같지 않다고 타인을 대할때 색안경을 쓰는 것은 아메바같은 짓이다. 상대도 나와 같길 바라는 마음은 싸구려 집착이며 그것은 곧 지옥에서 발송된 초대장이다. 이 거지같은 진리 하나 깨닫는데 거의 반평생이 걸린 듯하다. 내친김에 가수 김국환의 명곡 타타타를 듣는다.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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