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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담에 마음 놓기] 251 - 막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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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신문을 늘 저녁에 본다.
지면 가득 김용민 후보 얘기다.
그의 막말 파문이 너울을 만든 형국이다.
나꼼수의 소위 '조' 퍼포먼스 위용이 마치 개선장군 같다.
30대의 그 철없던 시절 패기만으로 던진 막말을 반성하는 아들에게 안수기도를 하는 아버지의 표정이 너무도 간절하다.
민주통합당 대표의 공식적인 사퇴 요구에도 의연히 버티는 후보의 기개가 하늘을 찌른다.
신문 가득 박힌 글자들을 읽으며, 왜 이런 말씀이 떠오를까?

"죄 하나 없는 자여,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질지어다."
 
 
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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