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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담에 마음 놓기] 242 - 신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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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19대 총선이다.
온 국민의 관심이 충만하다.
그런만큼 한편으론 우리 연구소 또한 기류가 심상치 않다.
요즘 온통 5대 원장 선임에 전 직원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기 때문이다.
출범 12년째로, 요즘 급변하는 출연연 정세 속에 그 판에 끼지 못하고
그냥 준정부기관으로 영위하고 있는 우리 연구소의 명운을 좌지우지할
중차대한 임무를 온몸으로 감당하실 분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출범에 못지않은 강력한 성장동력원을 직원들은
레인메이커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겠다.
해가 뜨면 달은 지고
별이 뜨면 여명 또한
모퉁이에 코를 내밀고 있으리라.
 
 
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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