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BJ 이야기
프로필 (봉용)

최근 방문자

176
240
256
445
646
72
15 16 17 18 19 20
현재위치 : 홈 > BJ 이야기 > BJ 이야기

[페북 담에 마음 놓기] 219 - 처세술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2-04-08 18:00 조회2,747회 댓글0건

본문

 
이따금 셔츠의 단추를 전부 채우고 쟈켓을 걸칠 때가 있다.
목덜미부터 목젖까지 빠듯하게 조이는 기분이,
마치 자궁을 겨우 빠져나올 때의 밀착을 느끼는 것만 같다.
험한 세상에 미끄러지듯 태어났기에,
그저 물 흐르듯 미끄덩하게 살아가야 하리라.
남들처럼 손가락 사이로 쏙쏙 잘 빠져나가야 하는 거겠다.
'처세술'이란 자궁을 탈출할 때의 그 '처'음 그 느낌처럼 '세'상을 '술'술 살아내라는 뜻임을 점점 알아간다.
 
 
1203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Total 625건 3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2006~2024 BJ 열혈강호.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해피정닷컴
오늘 71 어제 646 최대 9,879 전체 3,988,294
전체 회원수: 4,659명  /  현재접속자: 15명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