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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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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7-03-19 01:17 조회2,5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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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는 매운 음식을 아주 잘 먹는답니다.
이 곳 몬트리올에 와서 미처 짐이 도착하기 이전인 난민(?) 시절.... 고추장에 밥 비벼먹기부터 시작해서 김치찌개, 칠리소스가 약간 들어간 마파두부덮밥, 고추장 돼지고지 불고기까지..
정말 대단하지요?

어제는 제가 사는 이 곳 La Cite 아파트에 사는 아줌마들끼리 모임을 가졌어요. 모임 장소가 저희 집이어서 제가 여유가 없을거라 생각했는지 정말 고맙게도 같이 바이오돔에 다녀온 수정언니가 피곤할텐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만든 마파두부덮밥을 먹어보지 않겠냐며 제안을 해왔지요. 저야 당연히 온몸으로 환영이지요... 하하
서현이가 명규를 신나게(?)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그 아수라장 속에서도 수정언니는 마파두부덮밥에 샐러드까지 아주 훌륭한 음식을 해냈지요. 역시 경륜이란 건 속일 수 없는건가 봅니다. 암튼 그 맛나고 매운 것을 서현이는 엄청나게 먹어댔지요. 모두가 놀랄 정도로..

오늘 서현이의 응가 속에는 어제의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었답니다.
헉~~ 지저분한가요?
암튼 고기 덩어리에 미처 소화가 안 된 호박 덩어리, 사과까지... 저는 항상 서현이의 변을 열심히 관찰하거든요. 뭐가 소화가 안되었는지 궁금해서요.

몇 일 전 한국식품점에서 사 온 돼지고기로 만든 돼지고기 고추장 불고기 덮밥도 일곱수저나 먹었답니다. 서현아빠가 몬트리올 와서 먹었던 식사 중 가장 훌륭했다고 극찬한 음식이었기 때문일까요?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너무나 훌륭한 맛이었거든요..
나날이 늘어가는 제 요리 솜씨에 저도 놀란다니까요.. 헤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놀라더군요. 이제 갓 돌지난 아기가 그렇게 매운 것을 먹는다고요.
제가 잘하는 건지 아직 저도 잘 모르겠어요. 혹시나 서현이 위가 상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이것저것 아무거나 잘 먹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저희들 먹는 거 모두 다 먹이는데...
제가 잘하는 거 맞나요?


20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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